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아트 페스타’ 개최[신세계사이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채린 기자 = 신세계사이먼은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복합 문화 축제 ‘아트 페스타'(Art Festa)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10일부터 다음 달까지는 근현대 미술 거장전 ‘한국, 세 개의 울림’이 열린다. 한국 20세기를 대표하는 화가 김환기, 이중섭, 박수근의 원화 및 판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또 그래피티 작가 지알원(GR1)을 포함한 4명의 아티스트는 오는 11일에 봄을 주제로 라이브 페인팅 공연을 한다. 완성된 작품은 오는 19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캐리커처, 페이스 페인팅 등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체험형 콘텐츠와 소형 조각품을 판매하는 마켓도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아웃렛을 찾는 고객들이 쇼핑과 함께 다양한 예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아트 페스타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아웃렛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문화 콘텐츠를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 연방 상원 은행위원회가 오는 16일(현지시간)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자의 인준을 위한 인사청문회를 열 예정이라고 미 CNBC 방송이 4일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연준 의장 후보자 인준은 연방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를 통과한 뒤 전체회의 표결을 거쳐야 한다.전체 24명으로 구성된 상원 은행위는 현재 공화당 13명, 민주당 11명 구도다. 민주당 의원 전원과 공화당 의원 1명 이상이 반대 의견을 보이면 인준안이 상임위 문턱을 넘을 수 없다.미 법무부가 연준 청사 개보수 비용 과다 지출 문제와 관련해 제롬 파월 현 연준 의장을 겨눈 수사 의지를 지속하는 가운데 상원 은행위 소속 톰 틸리스(공화·노스캐롤라이나) 의원은 파월 의장을 향한 수사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워시 후보자의 인준에 반대할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청문회 개최와 별개로 인준 표결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지난달 인터뷰에서 “워시는 의회를 방문해 상원의원들을 만나고 있고, 면담은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 청문회는 열릴 것이다. 지연되는 것은 표결”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미 연방검찰은 파월 의장이 연준 청사 개보수 비용이 불어난 것과 관련해 작년 6월 의회에서 위증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미 법원은 파월 의장을 상대로 한 대배심의 소환장 발부를 무효로 결정했지만, 법무부는 파월 의장을 향한 수사 의지를 꺾지 않고 있다.
파월의 의장직 임기는 5월 15일까지다. 워시 지명자 인준이 지연되면 파월 의장이 의장 직무 수행을 지속할 전망이다. 파월의 의장직 임기와 별개인 연준 이사직 임기는 2028년 1월까지다.
파월 의장은 지난달 회견에서 5월 15일까지 후임자가 인선되지 않으면 5월 15일 이후에도 한시적으로 의장직을 유지할 것이라며 “그것이 법이 요구하는바”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자신을 향한 법무부 수사가 지속되는 동안 연준 이사직을 사임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파키스탄이 중재하는 미국과의 회담을 거부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에 영어로 “미국 언론이 이란의 입장을 오역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파키스탄의 노력에 깊이 감사하며 이슬라마바드(파키스탄 수도)에 가는 걸 거부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이어 “우리의 유일한 관심사는 우리에게 강요된 이 불법 침략 전쟁을 ‘결정적이고 영구적으로 종결하기 위한 조건’이 무엇인가 하는 점”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종결을 뜻하는 ‘END’를 대문자로 써 일시 휴전이 아닌 완전 종전과 재발 방지가 이란의 요구라는 기존 입장을 다시 한번 부각했다.
아라그치 장관의 이 글은 미국과 회담에 참석할 뜻을 시사했다기보다는 외교적 해법이라는 입장을 원론적으로 전제하면서 전쟁 재발 방지, 피해 배상,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인정 등 이란의 종전 조건을 미국이 받아들여야 한다는 점에 무게를 둔 것으로 풀이된다.
파키스탄이 중재를 시도하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과 관련,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노력이 막다른 골목에 봉착했다고 회담 중재자들을 인용해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일 내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릴 것으로 기대됐던 휴전 협상 회담과 관련해 이란은 미국 측 인사들을 만날 의향이 없으며 미국의 요구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중재자들은 전했다.
파키스탄은 미국과 이란의 전쟁을 끝내기 위해 중재국 역할을 자처했고, 이 같은 중재 노력으로 이슬라마바드에서 미국과 이란 간 직접 대면 협상이 성사될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도 이란 정부가 현재로서는 휴전 협상에 참여할 의사가 없다는 미 정보 당국의 판단을 미 정부 관리들을 인용해 전날 보도했다.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협상 노력이 난관에 부딪혔지만, 파키스탄과 함께 협상 중재를 노력 중인 튀르키예와 이집트는 돌파구 마련을 위해 노력을 지속 중이라고 WSJ은 전했다.
(워싱턴=연합뉴스) 이유미 특파원 = 이란전으로 미국의 국방비 지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백악관이 1조5천억달러(약 2천264조원) 규모 내년도 국방 예산안을 마련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백악관은 이날 의회 승인을 요청할 약 1조5천억 달러 규모의 2027회계연도(2026년 10월∼2027년 9월) 국방비 예산안 개요를 공개했다.
이는 현 2026회계연도 국방 예산보다 약 40% 증가한 규모이며, 미 언론들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수준의 증액 시도라고 평가했다.백악관은 이 가운데 1조1천억 달러는 통상적인 정부 예산 편성 절차를 통해 반영하고, 나머지 3천500억 달러는 별도 입법을 통해 재원을 마련할 것을 의회에 요청할 계획이다.
백악관은 골든돔 미사일 방어 체계와 ‘트럼프급’ 전함 도입 등 군사 시설 투자에 예산을 우선적으로 사용하겠다는 구상이다.
백악관은 이번 국방비 증액 요청에 대해 “현재의 글로벌 위협 환경을 인식하고 우리 군의 전투 준비 태세와 전투력을 회복하기 위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백악관이 내년도 국방 예산안과 별개로 이란전 추가 자금 조달을 위한 예산안을 별도로 요청할 가능성도 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백악관은 이번 국방비 증액안과 함께 기후·주택·교육 프로그램 일부 폐지 등을 통한 730억 달러 규모 국내 예산 삭감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올해 편성됐던 해당 예산에서 10% 정도 삭감되는 것이다.
예산안에는 항공우주국(NASA) 예산을 56억달러 삭감하는 내용도 포함됐으며, 이 가운데 34억 달러는 우주국 산하 과학 부문 예산 삭감분이다.
이는 나사가 지난 1일 유인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이하 아르테미스Ⅱ)를 발사하는 등 우주 탐사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추진하는 가운데 나온 조치여서 주목된다.
백악관은 이와 함께 국경 단속 및 대규모 불법 이민자 추방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 증액을 의회에 요청할 방침이다. 법무부 예산 역시 올해보다 13% 증액을 요청할 계획이다.
미 해군 항공모함 USS 에이브러햄 링컨호[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의 국방 예산은 상·하원을 모두 통과해야 해 백악관이 요청한 그대로 예산안이 승인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공화당이 다수당이기는 하지만 민주당과 의석 차가 근소한 데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국방 지출을 대폭 늘리고 국내 예산을 삭감하는 것은 공화당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공화당 내에 재정 보수주의자들이 연방정부 지출 삭감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여당 내에서도 예산안 지지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백악관에서 열린 비공개 오찬에서 연방정부 차원에서 일부 복지 예산보다 국방 예산을 우선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데이케어(어린이집), 메디케이드(저소득층 의료 지원), 메디케어(노년층 의료 지원) 같은 사안을 우리(연방 정부)가 모두 책임지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주 정부 차원에서 처리할 수 있는 일들”이라고 말했다고 NYT와 워싱턴포스트(WP) 등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전쟁을 치르고 있다”면서 “우리가 책임져야 할 한 가지는 군사적 보호”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은 대선 후보 시절 메디케어 등 사회보장제도를 유지하겠다고 했던 공약과 배치되는 것이라고 WP는 지적했다.
(워싱턴=연합뉴스) 홍정규 특파원 = 미군 F-15 전투기가 이란 상공에서 격추된 것으로 추정된다. 미 군용기가 개전 이후 적 공격에 의해 격추된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CNN 및 CBS 방송,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등은 복수의 미·이스라엘 당국자가 미 공군 소속 전투기 1대의 격추 사실을 인정했다고 3일(현지시간) 일제히 전했다.격추된 기종은 2명이 탑승하는 F-15E 스트라이크 이글로 분석됐다. 이번 격추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대공 사격에 의한 것이라고 이란 국영매체가 보도했다.이 매체는 미군 탑승자 1명이 추락하는 전투기에서 비상 사출됐다면서 육지에 떨어진 좌석을 공개했다. CNN은 이 좌석이 F-15 전투기에서 사용되는 모델과 일치한다고 분석했다.
앞서 이란 국영매체는 격추된 전투기 잔해 사진도 공개했으며, 이 역시 미 공군의 F-15 자료 사진과 일치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군은 이들을 구출하기 위해 수색 작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낮은 속도로 저공 비행하는 비행기 1대와 헬리콥터 2대가 포착됐다.
이는 수색·구조 작전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CNN은 전했다. WP는 수색·구조용 헬기 HH-60G가 기동했으며, 이들 헬기에 연료를 공급하기 위한 KC-130 급유기가 동행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전문가 분석을 전했다.
CBS는 미 당국자 2명을 인용, 미군이 탑승자 1명을 구출했다고 보도했다. 추락하는 F-15에서 비상 사출된 탑승자로 추정된다.
백악관과 미군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사실로 확인되면 이란과의 전쟁에서 미군 전투기가 적 공격에 격추된 첫 사례가 된다.
미군은 그동안 이란의 방공망이 대부분 무력화됐다고 강조해왔는데, 고속 비행하는 F-15 격추 사례는 이 같은 발표에 의문을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별도로 혁명수비대는 미군의 5세대 전투기인 F-35를 두 번째로 격추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이란의 반관영 메흐르 통신에 의해 전날 보도됐으나, 현재까지 진위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이란 매체가 공개한 전투기 잔해 사진. [메흐르 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