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연고를 바르거나 반창고를 붙이는 대신 붙이기만 하면 스스로 치료 강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패치’가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전기및전자공학부 최경철 교수 연구팀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약물전달시스템을 결합한 ‘자가조절형 상처 치료 패치’ 기술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사람이 따로 조절하지 않아도 스스로 최적 수준을 유지하는 ‘지능형 치료 방식’으로, 쉽게 말해 빛을 비추면 그 강도에 맞춰 약이 자동으로 적당한 양만 나오는 ‘스스로 조절되는 치료 패치’다.연구팀이 개발한, 피부에 밀착되는 630나노미터(㎚, 10억분의1m) 파장의 OLED 패치는 빛을 고르게 전달해 세포 재생을 유도하는 동시에 피부 재생 효과로 잘 알려진 식물 유래 성분인 병풀 추출물(일명 호랑이풀)과 같은 항산화 약물을 적정량만 방출하도록 설계됐다.
피부 곡면에 완전히 밀착되는 웨어러블(착용 가능) 형태로 제작돼 빛 에너지 손실을 줄였으며, 장시간 사용 시에도 온도를 약 31도 수준으로 유지해 저온 화상 위험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400시간 이상 성능을 유지하는 안정성도 확인돼 실제 의료기기 적용 가능성도 확보했다.
생쥐 실험에서는 치료 14일 차 기준 상처 회복률이 67%로 나타나 대조군(35%) 대비 약 2배 빠른 치유 속도를 기록했다.
최경철 교수는 “다양한 상처와 질환에 적용할 수 있고, 환자 몸 상태에 따라 스스로 반응하는 지능형 치료 기술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브뤼셀=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파키스탄에서 열린 미국과 이란의 첫 종전 협상이 ‘노딜’로 끝나자 12일(현지시간) 국제사회는 실망감을 표현하면서도 종전 합의를 위한 외교 노력을 계속할 것을 촉구했다.
유럽연합(EU)은 양측의 협상이 결렬된 것은 유감이지만, 중동 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외교가 필수라고 강조했다.미국과 이란이 전쟁 발발 43일 만인 전날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드에서 종전을 위해 처음으로 대좌하자 국제사회는 큰 기대를 걸었었다.아누아르 엘 아누니 EU 외교 담당 대변인은 EU는 파트너들과 협력해 합의에 도달하기 위한 추가 노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파키스탄의 중재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도 말했다.
바드르 알부사이디 오만 외무장관은 양측의 협상이 성공하려면 ‘고통스러운 양보’가 필요할 것이라며, 종전의 현실화를 위해 미국과 이란이 서로 한 걸음씩 물러날 것을 촉구했다. 오만은 이번 전쟁 발발 직전까지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에서 중재 역할을 맡았던 나라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미국과 이란이 “해법을 찾아야 한다”면서 취약한 휴전이 유지돼야 하며 긴장 고조를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영국 총리실에 따르면 스타머 총리는 이날 하이삼 빈 타리크 알사이드 오만 술탄과 전화 통화를 해 소득없이 끝난 미국과 이란 간 협상에 대해 논의했다. 두 사람은 이날 통화에서 “휴전이 지속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모든 당사국이 추가적인 긴장 고조를 피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스타머 총리는 또 이날 통화에서 이란의 봉쇄로 폐쇄된 호르무즈 해협 재개 문제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영국은 다음 주 영국 외무부, 영국군 주도로 30여개국을 불러모아 호르무즈 해협 재개를 위한 추가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웨스 스트리팅 영국 보건부 장관은 영국 스카이뉴스에 “협상의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이란 전쟁을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종결하지 못했다는 것은 분명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외교에서는 늘 그렇듯 성공하기 전까지는 실패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번 협상이 성공으로 끝나지 않았다고 해서 시도를 이어가는 것이 가치가 없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호주 외무부는 “미국과 이란 간 회담이 노딜로 끝난 것이 실망스럽다”면서도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휴전을 이어가고 협상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5년째 전쟁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통화에서 중동 전쟁의 출구를 찾는 데 기여할 준비가 돼 있음을 밝혔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크렘린궁은 성명에서 “푸틴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분쟁의 정치·외교적 해결을 모색하는 데 계속 기여할 준비가 돼 있으며 중동에서 공정하고 지속적인 평화를 달성하기 위한 중재 노력을 지원할 의지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세계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절대 강자’ 안세영(삼성생명)이 아시아 정상에 오르며 메이저 대회 그랜드슬램의 대업을 달성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2일 중국 닝보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2위 왕즈이(중국)를 2-1(21-12 17-21 21-18)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안세영은 이번 우승으로 그랜드슬램의 ‘마지막 퍼즐’을 끼워 맞췄다.배드민턴 종목에 그랜드슬램이라는 개념이 공식적으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안세영은 여러 차례 올림픽·세계선수권대회·아시안게임·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을 그랜드슬램으로 표현하며 자신의 목표로 공표해왔다.
이미 세계선수권대회·아시안게임(이상 2023년), 올림픽(2024년) 3개 메이저 대회를 휩쓸고도 유독 아시아선수권 정상과 인연이 없었던 안세영은 이번 우승으로 마침내 개인 커리어의 마지막 빈자리를 완벽하게 채웠다.
공식 통계는 없으나 대한배드민턴협회와 연합뉴스의 자체 분석에 따르면, 이 4개 대회에서 동일 종목으로 모두 우승을 경험한 한국 선수는 안세영을 포함해 단 4명뿐이다.
안세영[AP=연합뉴스]
1980∼1990년대 초반을 풍미한 박주봉(61)과 김문수(62), 그리고 1990년대 중반부터 활약한 김동문(50) 등 모두 전설적인 복식 선수들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구체적으로 남자복식 박주봉-김문수 조가 1985년 세계선수권과 아시아선수권,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을 차례로 제패하며 첫발을 뗐다.
이어 김동문이 혼합복식에서 대기록을 이었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길영아와 금메달을 합작한 이후 라경민과 호흡을 맞춰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과 아시아선수권, 1999년 세계선수권을 휩쓸며 대업을 완성했다.
안세영의 이번 제패는 김동문이 기록을 달성한 1999년 이후 무려 27년 만에 나온 쾌거다.
특히 앞선 선배들이 모두 남자 복식 선수였다는 점에서, 안세영은 한국 배드민턴 사상 첫 단식 그랜드슬래머이자, 여성 선수로서도 최초의 기록을 작성하게 됐다.
안세영[AFP=연합뉴스]
안세영은 이날 첫 게임부터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4-5로 뒤진 상황에서 3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바꾼 안세영은 이후 5연속, 4연속 득점을 몰아치며 단숨에 격차를 벌려 기선을 제압했다.
2게임에서는 절치부심한 왕즈이의 반격이 매서웠다.
초반부터 5점을 쓸어 담으며 안세영을 압박한 왕즈이는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지 않았고, 안세영은 추격에 나섰으나 끝내 전세를 뒤집지 못한 채 승부를 마지막 게임으로 넘겼다.
운명의 3게임, 안세영의 뒷심이 빛을 발했다.
초반부터 공세에 나선 안세영은 9-3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경기 중반 15-15 동점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곧바로 다시 4점을 내리 따내며 왕즈이의 추격을 뿌리치고 최후의 승자가 됐다.
배드민턴 남자 복식 서승재-김원호[신화통신=연합뉴스]
안세영과 함께 배드민턴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남자복식 ‘무적의 듀오’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도 아시아 정상에 등극했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인 서승재-김원호 조는 결승에서 강민혁(국군체육부대)-기동주(인천국제공항) 조(22위)를 2-0(21-13 21-17)으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경기 내내 서승재-김원호의 압도적인 공세가 이어졌다.
첫 게임 10-9로 근소하게 앞선 상황에서 내리 5점을 쓸어 담으며 기세를 올린 이들은 여유 있게 첫판을 따냈다.
이어지는 2게임에서도 초반부터 9-3까지 달아나며 주도권을 꽉 쥐었고, 큰 위기 없이 점수를 쌓아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호흡을 맞춘 두 선수는 작년 세계선수권대회를 포함해 11개 대회 정상에 오르며 안세영과 함께 단일 시즌 역대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하지만 아시아선수권에서는 고배를 마셨던 이들은 이번 대회에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마침내 대회 첫 우승의 결실을 봤다.
혼합복식의 김재현(요넥스)-장하정(인천국제공항) 조[신화통신=연합뉴스]
아울러 세계랭킹 147위인 혼합복식의 김재현(요넥스)-장하정(인천국제공항) 조도 우승이라는 깜짝 성과를 냈다.
일종의 ‘등용문’ 격인 콘티넨털 서킷 대회 등을 거치며 경험을 쌓아온 이들은 규모가 큰 월드투어급 대회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음에도 정상에 올라 스타 탄생을 알렸다.
김재현-장하정 조는 결승에서 세계 3위 데차폴 푸아바라눅로-수피사라 파에우삼프란(태국) 조에 기권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 김재현-장하정 조는 상위 랭커들을 잇달아 격파하며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16강에서 인도네시아의 자파르 히다야툴라-펠리샤 알베르타 나타니엘 파사리부(10위) 조를 꺾은 데 이어, 8강에서는 말레이시아의 첸탕지에-토이웨이(4위) 조를 연파하며 한국 배드민턴의 새로운 복식 강자로 부상했다.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대동[000490]은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작업 기술을 적용한 트랙터를 국내 최초로 출시하고 농업 ‘필드로봇’ 시대를 본격화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AI 트랙터는 주변 상황을 스스로 인지해 판단하고 농작업을 수행하는 것이 특징으로,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했다고 대동은 설명했다.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판단하는 온디바이스 AI를 적용해 통신 환경과 관계 없이 경로 생성과 장애물 대응, 작업 제어 등을 실시간으로 수행할 수 있다. 카메라 6대를 기반으로 한 비전 AI가 주변을 360도로 인식해 경작지 경계와 장애물, 작업기를 파악한다.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원격 제어와 작업 관리할 수 있어 작업자가 탑승하지 않더라도 일정한 작업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하나의 앱으로 여러 대의 트랙터를 동시에 관리할 수도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대동은 내년 북미 시장 출시를 목표로 자율작업 기능을 현지화하기 위한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나영중 대동 그룹경영 부사장은 “AI트랙터는 단순히 사람이 타지 않는 트랙터가 아니라 농작업을 스스로 수행하는 농업 필드로봇”이라며 “대동은 AI트랙터를 시작으로 현장에서 실제 가치를 창출하는 AI·로봇 기반 농업 솔루션을 지속 확대해 미래 자율농업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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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종전 협상 가시권’에 7% 상승 마감(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미국과 이란이 2주간의 휴전에 사실상 합의한 가운데 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지수, 삼성전자 주가, SK하이닉스 주가 등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377.56포인트(6.87%) 오른 5,872.34로, 코스닥 지수는 53.12포인트(5.12%) 오른 1,089.85로 마감했다. 2026.4.8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동의한 가운데 양국 간 종전 협상이 가시권에 들어오자 8일 코스피는 7% 가까이 올라 5,870대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377.56포인트(6.87%) 오른 5,872.34로 장을 마쳤다.장 초반에는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급등하며 유가증권시장에 대한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33.6원 내린 1,470.6원을 나타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4천754억원과 2조6천97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홀로 5조4천31억원 순매도해 코스피 시장 내 역대 최대 순매도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 2월 12일 기록한 사상 최대 개인 순매도 기록인 4조4천547억원을 뛰어넘은 것이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 전체에 대한 개인 순매도 규모 또한 이날 6조원에 가까운 5조9천852억원으로 새 기록을 썼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 개인은 1천998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 또한 7천21억원으로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9천17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의 협상 가능성을 주시하며 보합권에서 혼조 마감했다.
현지시간으로 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8% 내린 채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08%와 0.10% 상승 마감했다.
미국이 이란의 석유 허브인 하르그섬을 공격했다는 소식 등에 시장은 경계심을 키웠다. 다만 이후 협상을 중재해 온 파키스탄 측이 ‘2주간 이란 호르무즈 해협 개방 및 휴전’을 촉구하고 양국이 이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증시는 장 막판 낙폭을 회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뉴욕 증시 마감 이후 한국 시간으로 오전 7시 32분께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하고 즉각적이며 안전한 개방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나는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을 2주간 중단하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 자신이 설정한 이란과의 협상 시한을 약 한 시간 반 앞두고 파키스탄 측의 휴전안을 받아들인 것이다.
이후 이란 측도 휴전안 동의와 함께 오는 10일부터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미국과 협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의 또 다른 상대국인 이스라엘도 휴전안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투자 심리가 되살아나 국내 증시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 2월 말 중동 사태가 발발하면서 지속된 시장 불안감은 이날 양국 간 공격 중단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이 가시권에 들어서자 한층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
이경민·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구체적인 대면 협상 일정과 장소, JD 밴스 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 등 참석자들이 구체화되면서 실질적인 종전 협상에 기대심리가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한국 금융시장은 이번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가 급등 국면에서 전방위적인 압박을 받아온 상황인 만큼, 반전의 강도도 강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날 삼성전자[005930]는 7.12% 오른 21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8.91% 오른 21만4천원으로 출발해 오름세를 장 마감까지 이어갔다.
SK하이닉스[000660]는 12.77% 뛰어 103만3천원으로 장을 끝내며 ‘100만 닉스’ 타이틀을 회복했다.
이날 두 기업의 시가총액 합계액은 1천982조3천53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시가총액의 40.98%를 차지하면서 지난달 18일 이후 3주 만에 역대 최대 비중 기록을 갈아치웠다.
급등장 속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 상당수가 상승 마감했다.
현대차[005380](7.40%), SK스퀘어[402340](15.8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76%), 두산에너빌리티[034020](6.64%) 등이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0.61%),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3.45%), 한화시스템[272210](-0.84%)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19.38%), 증권(10.15%), 전기·가스(8.65%) 등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종이·목재 업종만 2.76%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3.12포인트(5.12%) 오른 1,089.85로 마감했다.
지수는 47.84포인트(4.61%) 오른 1,084.57로 개장해 상승폭을 키웠다.
장 초반 코스닥150선물가격이 급등하며 코스닥 시장에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천423억원과 3천685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5천820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086520](5.73%)와 에코프로비엠[247540](3.47%)을 비롯해 알테오젠[196170](5.79%),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1.19%) 등이 상승 마감했다. 삼천당제약[000250](-6.55%)과 펄어비스[263750](-1.57%) 등 일부는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35조5천790억원과 12억9천778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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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 지역 제조업 체감경기가 급락하며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8일 광주상공회의소가 지역 107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업경기지수는 75로, 전 분기(89) 대비 14P 하락했다.2023년 1분기 72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유가·환율·물류비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며 지역 기업들의 경영 환경이 다시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동차 업계의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원부자재가 상승 부담을 직접적으로 떠안은 중소 협력사들의 위기감이 지수 하락의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경영 항목별로는 매출액(86→90)이 일부 성수기 효과와 신규 수주 기대감으로 소폭 상승했으나 실제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79→75), 설비투자(93→89), 자금 사정(71→64)은 일제히 하락했다.
상반기 경영에 영향을 미칠 주요 리스크로는 ‘원자재 ·에너지 비용 상승(61.7%)’이 가장 높았고 ‘지정학적 리스크(30.8%)’, ‘소비 회복 둔화(25.2%)’, ‘자금조달 및 유동성 문제(21.5%)’ 순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투자 계획 이행에 대한 질문에는 ‘계획대로 진행(53.3%)’이 과반을 차지했으나, ‘당초 계획보다 축소·지연’ 응답도 41.1%에 달해 투자 위축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투자 축소·지연 사유로는 ‘수요 등 시장 수요 악화(36.4%)’, ‘관세·전쟁 등 통상환경 변화(20.5%)’, ‘에너지·원자재 등 생산비용 상승(18.2%)’ 등이 꼽혔다.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90→122)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기준치(100)를 밑돌며 부진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자제품·통신(81→50), 철강·금속(67→20), 화학·고무·플라스틱(88→0) 등 주요 업종에서 큰 폭의 하락세가 나타났다.
식음료(100→40)도 원가 상승과 소비 위축 영향으로 체감경기가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중견기업(86→150)이 완성차 중심의 생산 확대와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호전 전망을 보인 반면 중소기업(90→67)은 원자재가·물류비 상승과 내수 소비 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악화 전망이 우세했다.
수출 규모별로도 수출기업(86→64), 내수기업(90→78)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채화석 광주상의 상근 부회장은 “중동 분쟁으로 인한 물류비 급등이 기업 수익성을 직접적으로 압박하고 있다”며 “내수 진작과 더불어 긴급 경영안정 자금 확대, 물류비 지원 등 실효성 있는 정책 대응이 시급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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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6·3 지방선거와 관련해 기부행위를 한 혐의로 예비후보 A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중순 선거구민과 연고가 있는 B·C씨에게 13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하고, B씨에게는 1만원 상당의 선물도 준 혐의를 받는다.공직선거법 제113조(후보자 등의 기부행위제한)에는 선거구민과 연고가 있는 자에게 기부행위를 할 수 없고, 이를 위반하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도선관위 관계자는 “선거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예방·단속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위법행위 신고자에게는 최고 5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니 선거범죄 발견 시 국번없이 1390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